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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흑관의 살인

백과사전 두께만한 책 3권을 연 이틀 내리 읽었다.

연신 와. 오... 맞어.. 혹시? 도대체 어디까지..그럼 그렇지. 그랬구나..

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. 암흑관은 8년에 걸쳐 써졌다고 하는데,

글의 깊이감은 마치 생생한 컬러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었다.

진한 핏빛의 우울함과 진득한 검은 빛 안개에 감싸여 두가지 색의 파노라마 향연이었다.


옮긴이의 후기를 보니 '관'시리즈가 국내에 다시 선보이게 될 것 같다.
기회가 된다면 처음처럼 스산한 '나카무라 세이지' 건축가를 따라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 볼까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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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점의 이동변화가 개성적으로 시간과 장소, 시점이 바뀜에도 무리없이 독자를 이끌어 간다.
인물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원고6000매의 방대한 내용분량에도 불구하고
한편의 영화처럼 흐름을 읽지 않고 지루함없이 글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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